여기저기 원서 넣고 면접 보러 다니느라 정신없었던 8월이 지나가고 벌써 추석 시즌이 다가왔다. 바쁘게 다니면서 나를 어필하는 동안 느끼고 생각한 것들이 있어서 정리해 보기로 했다. 주객전도 주의, 속 빈 강정 증후군(?) 주의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 같은 역량을 많이 따지는 것 같지만 개발자와 같은 기술자에게는 무엇보다 기술적인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어느 스타트업에 30분 면접 보려고 왕복 12시간 써서 다녀왔는데, 연이어서 답하지 못했더니 면접관의 표정이 확 나빠지더라. 물론 서로 마스크 쓰고 있었지만 눈빛만으로도 느낄 수 있었을 만큼^^;;; 기차를 오래 타느라 너무 피곤하고 지친 상태에서 질문을 받으니 머리가 하얗게 된 건 맞지만, 내가 진행한 프로젝트에 쓴 모델에 대해..
지난 글 https://applecider1002.tistory.com/141 요즘 유행하는 MBTI인가 뭔가 하는 성향 분석 도구에 따르면 계획을 먼저 세워야 하는 타입은 J, 실행부터 하고 보는 타입은 P라고 하는 모양인데, 그렇다면 나는 무조건 P유형일 것이다. 느닷없이 왜 이런 말을 하느냐면 포스팅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동안, 일단 뭐든지 꾸물꾸물 썼다 지웠다 하면서 무엇을 더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도 물론 전체적인 계획은 세우고 시작하지만, 실제로 뭔가 해 보기 전에는 세분화된 작업 하나하나에 걸리는 시간이나 정확한 산출물 등을 계획하기 어려운 편이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 같은 성향이기 때문에 프로덕트(프로젝트?) 매니저, 또는 관리자라는 직업이 존재하는 거겠지. ..
지난 글 https://applecider1002.tistory.com/140 포트폴리오를 뜯어고치겠다고 야심차게 이야기하기는 했는데, 막상 무엇을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생각하니 막막하기 그지없다. (바로 이 막막함 때문에 이자포 스터디 당시에도 초조해하기만 하면서 시간을 흐르는 강물마냥 흘려보냈었다….) 하지만 스터디가 끝나고 피드백도 다 받고 회사도(아주 짧게나마)다녀보고 그새 온갖 AI 관련 오픈카톡방을 기웃대 본 지금은, 부족한 공부 상황을 자책하고 기술적 수준을 걱정할 시간에 문제상황을 빨리 파악해서 해결해야 한다는 걸 안다. 쉽게 말해 발등에 불 떨어진 상황 부끄러워서 다시 열어보기도 싫지만, 개선하려면 적어도 뭐가 문제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리드미를 보면서 막연히 '정말 아무것도 안 써놨..
짧은 1개월 간의 회사 생활을 마치고 다시 잉여인간취준생으로 돌아온 나. 직전 회사에 입사한 과정이 너무 얼렁뚱땅 우당탕탕 진행된 감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더 준비된 지원자라는 이미지를 보여 주고 싶었다. 그것을 위해서는(이자포 스터디를 진행하는 중에도 자책만 하고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던)포트폴리오 완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된 상황. 4학년 1학기를 시작하기 전, 짧은 여름방학(?) 프로젝트삼아 포트폴리오를 고친 이야기를 기록해 볼까 한다. 문제상황 빈약한 포트폴리오: 설명이 부족한 read.me, 개발 단계에서 정리되지 않은 파일, 기술 운용수준을 드러내기에 부족한 모델 개선 방향성 및 방안 다음 글에 기술 투자기한 예상: 2주(2022.07.25~2022.08.07), 실제: ???? 일..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도 있는데, 이번에 친구 따라 인턴십에 참여하게 되어서 그 과정을 기록해둔다. 내가 지원한 인턴십은 BRIGHT NETWORK에서 주관하는 Internship Experience UK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영국 소재 기업이 주관하는 행사이다. 대상은 Students and graduates at any level. 꼭 영국에 소재한 대학 출신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해서 나도 지원하게 되었다. 보다시피 여러 항목이 있는데 나는 당연히 Technology 분야로 지원했다. 지원할 때 준비해야 하는 것은 영문 이력서와 간단한 지원 동기(75단어 내외). 아주 간단한 영작(인턴십 지원동기)을 해보고, 영어로 이력서를 써 본 이 경험 자체가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지원 ..
6월 7일 화요일 이·자·포 스터디 1회차가 진행되었다. 오리엔테이션 때와 달리 조를 나누어서, 약 10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이 모였다. (아이스브레이킹이 덜 되어서인지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쨌든 과제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서, 각자 돌아가면서 다음 세 가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각 문항에 대한 나의 생각은 접은글로 정리해두었다.) 나에 대해 새롭게 발견한 점 나의 역량 중 가장 뛰어난 점과 앞으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역량 셀프 역량코딩을 취업에 활용할 방안 더보기 긍정적인 점 이전 직업을 할 때 사람들을 대하며 피로감을 많이 느꼈고, 소극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했다. 다음 직업은 절대로 서비스업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마음먹..
5월 30일 월요일 19시 30분에 이.자.포. 스터디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집중해서 듣기 위해 스카로 호다닥 :3 결론부터 말하자면, OT부터 이전 글(https://applecider1002.tistory.com/121) 에서 했던 고민의 답을 조금 찾은 것 같다. 내가 무엇을 했는지부터 먼저 생각하자! 내가 그동안 자기소개서를 못 쓰고 있었던 이유는 '왜?'를 찾는 데 지나치게 많은 에너지를 썼기 때문이었다. 언뜻 보기에 앞에서 썼던 글의 주제랑은 충돌하는 말 같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하고 많은 분야 중에 하필 데이터 분야를 선택한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건 중요하지만, 내 행동으로 인한 결과를 제시하고 그것을 통해 이유를 끌어내야만 거기에 설득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렇게 실마리를 잡기까지..
5월 20일 금요일 이여진 코치님께 1:1 이력서 코칭을 받았다. 이력서 코칭은 미리 이력서를 보내고 미팅 시간을 잡은 다음 약 20~30분간 내 이력서에 대한 피드백을 들을 수 있는 유익한 기회로, 코드스테이츠 측에서 부트캠프 수료생에게 제공한다. 코칭 시각 직전까지 솔직히 꽤 쫄렸다. 왜냐면 이자포 어느 것 하나 준비가 덜 된 상태여서, 그리고 나이나 업무경험 등 바꿀 수 없는 조건이 신경 쓰여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코칭을 받아 보니 코치님께선 내가 잘 써놓고도 몰랐던 부분을 짚어 주시고 부족한 점도 구체적인 보완 방향성과 함께 제시해 주셔서, 피드백을 잘 반영하면 좋은 이-자-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을 얻었다!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을 하나만 예로 들자면….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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