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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도 있는데, 이번에 친구 따라 인턴십에 참여하게 되어서 그 과정을 기록해둔다.

 

내가 지원한 인턴십은 BRIGHT NETWORK에서 주관하는 Internship Experience UK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영국 소재 기업이 주관하는 행사이다. 대상은 Students and graduates at any level. 꼭 영국에 소재한 대학 출신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해서 나도 지원하게 되었다.

 

소개문을 보아하니 나같은 토종 한국인한테나 낯설지 꽤 이름 있는 행사인 것 같다!

 

보다시피 여러 항목이 있는데 나는 당연히 Technology 분야로 지원했다.

지원할 때 준비해야 하는 것은 영문 이력서와 간단한 지원 동기(75단어 내외). 

 

번역기, 구글 검색, 작문 프로그램, 친구의 도움을 받아가며 완성한 영문 이력서

 

아주 간단한 영작(인턴십 지원동기)을 해보고, 영어로 이력서를 써 본 이 경험 자체가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지원 과정에서 '왜 나에 대해서 이런 것까지 묻지?'하고 낯설게 여길 수밖에 없는 항목이 몇 개 있었는데, 인턴십을 소개해 준 친구의 말에 의하면 영국은 당연하게도 다양성 조사를 하는 분위기란다. 

♬♪이상하고 아름답지...는 않은 도깨비 나라♪ 

 

지원 동기는 이렇게 썼다. 나중에 보고 웃을 수 있을 만큼 영어실력이 올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공개.

(지금 세어 보니까 75단어에 한참 못 미치는데 어떻게 합격시켜 줘서 고맙습니다 브라이트네트워크님...)

 

This internship was made available to me by a friend from a UK university. I was curious about the differences in tech company culture between Korea and the United Kingdom. 
I applied for this internship as well because I wanted to see if I could work for a UK company in the future.

 

그리고 만 이틀 정도 지나서 합격 메일이 도착했다. 

 

일정은 20일 한국 시각 오후부터 22일 밤까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잘 들어보고 또 포스팅을 남기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