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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
https://applecider1002.tistory.com/141
요즘 유행하는 MBTI인가 뭔가 하는 성향 분석 도구에 따르면 계획을 먼저 세워야 하는 타입은 J, 실행부터 하고 보는 타입은 P라고 하는 모양인데, 그렇다면 나는 무조건 P유형일 것이다.
느닷없이 왜 이런 말을 하느냐면 포스팅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동안, 일단 뭐든지 꾸물꾸물 썼다 지웠다 하면서 무엇을 더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도 물론 전체적인 계획은 세우고 시작하지만, 실제로 뭔가 해 보기 전에는 세분화된 작업 하나하나에 걸리는 시간이나 정확한 산출물 등을 계획하기 어려운 편이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 같은 성향이기 때문에 프로덕트(프로젝트?) 매니저, 또는 관리자라는 직업이 존재하는 거겠지.
어쨌든 먼저 맨 처음 포스팅에 올렸던 프로젝트 리드미의 상태를 다시 보자.
꾸물꾸물 무엇이든지 쓰고 싶은 것을 쓰면서 생각을 전개해 나갔더니, 다음과 같이 변했다.
(물론 이것도 완성본은 아니고, 수정에 수정을 거치다가 중간에 기록해 놓은 일부분이다.)
이전 글에 댓글로 살짝 남겨 주신 의견을 반영해, 최종적으로는 결과를 요약해 상단에 먼저 보여주는 순서로 양식을 정했다. (의견 고맙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완성해 본 프로젝트 소개문은 다음과 같다.
https://github.com/yk-Jeong/gamedata_analysis
GitHub - yk-Jeong/gamedata_analysis: 게임 판매량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게임 판매량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Contribute to yk-Jeong/gamedata_analysis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비디오 게임 데이터 분석.
코드스테이츠에서 AI 부트캠프를 이수한 사람들이라면 공통적으로 첫 프로젝트로 진행했을 바로 그 프로젝트다.
나는 콘솔게임을 좋아해서 매우 즐겁게 했었는데, 이 블로그 어딘가에도 당시에 썼던 회고를 그대로 남겨뒀던 것 같아서 찾아보니 진짜로 있어서 그것도 최하단에 링크로 살짝 넣었다.
비록 내가 독자적인 아이디어를 정해서 가장 열심히 했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첫 번째로 소개문을 완성하기에는 이것이야말로 가장 부담없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했다.
분석을 통해 얻어야 하는 최소한의 결과물에 대해서 필요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었고, 무엇보다 유일하게 아쉬움 없이 기간 내에 완성할 수 있었던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코드 자체를 고치느라 소개문 완성이 한참 늦어지는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
특히 이번에는 포트폴리오 전담 코치님께 좋은 평가를 받았던 부분을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발표 자료 PDF 파일이 아주 깔끔했습니다. Readme에서 모든 설명을 문장으로 하시기보다는, 효과적인 내용 전달과 가독성을 위해 발표 자료 내에 있는 표나 이미지를 Readme에 사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독성 높고 깔끔한 ppt는 나도 나름대로 신경을 썼던 부분이라서 좋은 평가를 받고 기뻤다. 그 중 일부만 조금 보여드리자면… 이렇다.
이 발표자료들은 무료로 공개된 템플릿을 활용해 만든 것이라 온전히 내 역량만으로 완성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read.me에 쓰지 못할 이유는 없다. 내용은 나 스스로 만들어서 채운 것이니까.
또, ppt에 넣었던 코드 스크린샷 일부와 시각화 결과물들은 아직 .ipynb파일에 남아 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가져오기만 하면 됐다. 눈앞에 참고할 데이터가 있는데도 게으름피우느라 이제야 채워넣는 것을 반성한다;;
아직 다른 프로젝트들이 한참 남아 있고, 이것들은 소개문을 다시 쓰는 것뿐 아니라 내용을 보완하기까지 해야 해서 정말로 계획했던 기간 안에 포트폴리오를 잘 완성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하나라도 완성된 것이 있으니 지난주에 비해 훨씬 마음이 편한 것도 사실이다.
마음 같아서야 자는 시간만 빼놓고 모델링도 새로 하고, 모델 돌아가는 동안 소개문 쓰고, 그런 효율적이고 밀도높은 취업준비를 하고 싶다. 아니 애초에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계획을 세워서 그대로 실천하고 싶다.
하지만 내가 큰 노력 없이 할 수 있는 것과 (당장은)하지 못하는 것을 제대로 분리해서 이해해야 쓸데없는 좌절감에 빠지지 않고 프로젝트를 지속할 수 있다는 걸 이제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으니, 작은 성취에나마 조금 기뻐하기로 했다.
그럼 다음 글에서는,
read.me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의 내용도 개선한 과정과 그 결과물을 꼭 올려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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