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부터 매일매일 공부한 내용을 '오늘공부'로 블로그에 정리하려고 한다.

새해 첫 포스팅이 되는 오늘공부는 뉴스젤리에서 발행한 '2020 데이터 시각화로 보는 여성의 삶'. 

 

newsjel.ly/archives/newsjelly-report/visualization-report/13029

 

 

2020 데이터 시각화로 보는 여성의 삶

2020년 여성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숫자와 데이터를 통해 확인해봅시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는 매년 양성평등 주간에 2020 여성의 삶 리포트를 발행합니다. 생활 전반에서의 여성의 삶이

newsjel.ly

위 기사에서 사용한 원자료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다음 자료이다. 

kostat.go.kr/assist/synap/preview/skin/doc.html?fn=synapview384858_2&rs=/assist/synap/preview

 

기사를 먼저 읽고, 통계청의 원자료를 보며 나름대로의 분석을 해보았다. 


이 기사에서 좋았던 점은 '어떤 여성은 능력과 무관하게 남성보다 임금을 덜 받는 직종을 골라야 하는 사회적 현실을 반영'한다고 선택에서의 불평등을 정확히 지적한 것과 '임금의 차이가 있는 일자리를 골라야 하는 이유가 다른 조건 때문이 아닌 오직 선호의 결과였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에디터의 의중을 밝힌 부분이다(나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그밖에 나는 자료를 볼 때는 가급적 1차 자료를 반드시 확인하고자 노력하는데 에디터도 지적했다시피 통계청에서 발표한 리포트 앞부분에 리포트를 요약하는 시각화 자료가 실려 있는데 단위가 서로 맞지 않는 등의 문제를 발견했다. 하지만 지적이 없었을 때, 아래 두 그림처럼 누가 봐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을지도 모른다. 이왕이면 어디가 어떻게 잘못됐는지(수치 자체가 맞지 않는지, 형식이 틀렸는지) 짚어주면 더 좋았겠지만. 

예를 들면 이런 것들 1. 415가 915보다 한참 위에 있으면 어떡해요.
예를 들면 이런 것들 2. 2,832가 18,000의 1/2는 아니잖아요.

기사에서 아쉬웠던 점은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리포트의 가치를 평가하면서 '젠더 갈등을 완화하고'라는 표현을 썼다는 것이다. 젠더 갈등이라니, 저건 단순히 양성이 서로를 적대시하는 것처럼 들린다. 내가 생각하기에 저것은 현실을 은폐하는 표현이고, 저 대신 들어가야 할 말은 '여성차별을 완화하고' 등에 가깝다. 


통계 수치에 대한 해석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